원문
養直先生文集卷之二 / 告由文
祖妣淑人李氏附葬時。告祖考墓文。
生旣同室。葬豈異穴。敢用役夫。破毁墳域。附合宅兆。動撓重泉。不勝惶恐。叩地呼天。伏惟尊靈。勿驚勿震。於千萬年。永以爲安。
번역문
생전에 부부로 한집에서 함께 사셨으니,
세상을 떠난 뒤에도 어찌 다른 곳에 묻힐 수 있겠습니까.
후손이 감히 사람을 불러 무덤을 손대어
조모님을 조부님 곁에 합장하게 되었으니,
이로 인해 조상님의 영혼을 놀라게 하는 것은 아닐지
두렵고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땅에 엎드려 하늘에 아뢰오니,
부디 놀라거나 노여워하지 마시고
오래도록 평안히 함께 계시기를 빕니다.
해제
조부모의 분묘를 합장하면서 올리는 고유문이다.
출처
한국문집총간 속17집(이미지, 원문 입력)
키워드
도성유양직집대구고유문조비祖妣합장
소장정보
국립중앙도서관, 우촌古3648-文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