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
최화진(崔華鎭, 1752~1813)의 자는 사구(士久), 호는 칠실(漆室), 본관은 경주이다. 최흥원의 둘째 동생 최흥건(崔興建, 1712~1769)의 둘째 아들로, 형은 최항진(崔恒鎭, 1738~1771)이다. 최흥원의 조카이자 문인이고, 이상정의 문인이기도 하다. 이 편지에서는 최화진의 아버지 최흥건이 사망한 후에 최화진이 상제(喪制)를 극진히 하려고 했다가 건강을 해치는 것을 염려하고 있다. 그리고 돌아가신 아버지 뿐만 아니라 형까지 걱정을 끼치는 것이라 하였다. 또한 상제에는 유은(有恩), 유리(有理), 유절(有節), 유권(有權) 등 네 가지 도리가 있는데 최화진은 한 가지 절차만 고수하고 있으니, 자신의 생명을 상하게 하지 않는 후에야 효도에 부끄러움이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출처
경주최씨칠계파종중, 『백불암선생문집』, 대보사, 1999
키워드
최화진최흥건상제효도건강
소장정보
국립중앙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