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
정충필(鄭忠弼, 1725~1789)의 자는 창백(昌伯), 호는 노우(魯宇), 본관은 오천(烏川)이고, 경주에 거주하였다. 최흥원의 문인이자 이상정의 문인으로, 최흥원의 실기(實記)를 지었다. 아버지는 정욱(鄭煜), 어머니는 영양이씨(永陽李氏) 이수춘(李秀春)의 딸이다. 1747년(영조 23) 전염병으로 인해 경주에 거주하다가 영양 입암으로 옮겼고, 이후 대구 칠계에 가서 최흥원의 족제인 최흥벽과 동문수학하였다. 이 편지에서는 선조의 묘갈명을 이상정에게 얻어서 돌을 다듬어 글자를 새겨야 하는데, 정충필이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서 부탁을 하고 있다. 또한 본인의 선조와 정충필의 선조인 쌍봉(雙峯) 정극후(鄭克後, 1577~1658)와 밀접한 교분이 있으니 허락해달라고 하면서, 최흥벽이 정충필을 방문할 것이라고 하였다.
출처
경주최씨칠계파종중, 『백불암선생문집』, 대보사, 1999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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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