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
이춘섭이 속계재사에 머물먼서, 독락원의 안(安) 자를 얻어서 운자로 삼아서 지은 시이다. 속계재사의 경치를 읊으면서, 새로운 낙원을 정했음을 기뻐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시의 형식은 칠언율시이며 1제 1수로 이루어져 있다. 독락원은 사마광(1019~1086)의 <독락원기>와 관련이 있다. 사마광은 중국 낙양의 국자감 옆에 독락원을 만들어 유유자적하게 생활했고, <독락원기>를 지어 그 즐거움을 표현했다.
이춘섭은 자가 자정(子正), 호가 경소재(景蘇齋)·천서와(川西窩), 본관이 인천이다. 이영태(李英泰)의 증손자이자 만오당·관어정 이인제(1685~1761)의 손자이며, 취몽헌 이양채(1714~1796)의 아들이다. 그리고 서광수(徐廣修)·조덕행(趙德行)·금와 구광한(1736~1774) 등과 교유했다. 스승의 가르침이나 감독 없이 스스로 백가의 서적을 공부했다. 그러면서 틈틈이 과거 공부를 하여, 과거에서 시험을 보던 문체로 글을 잘 지었다. 속계재사는 이약채(1727~1782)가 강학하던 곳이다. 이약채는 자가 성흠(聖欽), 호가 행휴재(行休齋)·속계거사(涑溪居士), 본관이 인천이다. 이협(李莢)의 증손자이자 이영태(李英泰)의 손자이며, 이인항(李仁恒)의 아들이다. 이양채와 육촌 사이이므로 이춘섭의 재종숙이다. <속계십경>을 지었다.
출처
nl.go.kr
키워드
속계재사(속계재(涑溪齋))독락원(獨樂園)율리(栗里)
소장정보
경북대학교 중앙도서관, 경기대학교 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연세대학교 학술문화처 도서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