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村邊忌疾忽驚人。走入溪房足衛身。岳色泉聲渾不管。守窓終夜但思親。
成屋十年未一居。今來靜坐好看書。遊人莫笑開窓懶。卷裏飛鳶又躍魚。
해제
최흥원이 전염병을 피하기 위해 북계정사로 들어왔을 때 읊은 시이다. 어버이를 그리워하며 생각하는 마음과 독서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시의 형식은 칠언절구이며 1제 2수로 이루어져 있다. 최흥원은 자가 태초(太初)·여호(汝浩), 호가 백불암(百弗菴)·칠계(漆溪), 본관이 경주이다. 1722년(경종 2)에 향시 생원 초시에 합격했으나, 1729년(영조 5)에 과거 공부를 그만두고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 옻골에 은거했다. 1739년(영조 15)에 팔공산 농연의 부인동에 들어가 부인동 동약을 만들었고 선공고(先公庫)·휼빈고(恤貧庫)를 설치했다. 이후에 팔공산 아래에 북계정사와 농연정을 세워, 이곳에서 은거하고 공부하며 제자들을 길렀다. 북계정사는 1750년(영조 26)에 농연 위에 지어졌다.
출처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523A_0010_010_0510_2005_A222_XML
키워드
북계(北溪)전염병사친(思親)독서(讀書)연비어약(鳶飛魚躍)
소장정보
국립중앙도서관(한46-가835), 성균관대학교 중앙도서관,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