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山高而靜水空明。風月千秋所爭。赤壁花潭良夜興。不須分別古今情。
해제
최흥원이 1748년(영조 24) 음력 윤7월 16일 이후 밤에 화담의 배 안에서 읊은 시이다. 시의 형식은 칠언절구이며 1제 1수로 이루어져 있다. 소식(1036~1101)의 적벽 선유를 떠올리며, 화담에서 금호강을 따라 선유하는 즐거움을 표현했다. 최흥원은 자가 태초(太初)·여호(汝浩), 호가 백불암(百弗菴)·칠계(漆溪), 본관이 경주이다. 1722년(경종 2)에 향시 생원 초시에 합격했으나, 1729년(영조 5)에 과거 공부를 그만두고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 옻골에 은거했다. 1739년(영조 15)에 팔공산 농연의 부인동에 들어가 부인동 동약을 만들었고 선공고(先公庫)·휼빈고(恤貧庫)를 설치했다. 이후에 팔공산 아래에 북계정사와 농연정을 세워, 이곳에서 은거하고 공부하며 제자들을 길렀다. 화담은 대구광역시 북구 동변동 금호강 물가 절벽 아래에 있는 깊은 소(沼)로, 연못처럼 물이 깊은 지점이다. 그리고 소식은 자가 자첨(子瞻). 호가 동파(東坡)로, 음력 7월 기망일 밤에 중국 황주(黃州) 양쯔강 적벽에서 선유하며 <적벽부>를 지었다.
출처
http://db.itkc.or.kr/inLink?DCI=ITKC_MO_0523A_0010_010_0350_2005_A222_XML
키워드
금호강(琴湖江)적벽(赤壁)소식(蘇軾)(소동파)
소장정보
국립중앙도서관(한46-가835), 성균관대학교 중앙도서관,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