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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큰집배 전화기가 들어오는 날이며 이제는 전화요금만 내니까 전화가 바로 들어오는 것을 보니 시대는 정말 조은 세월이며 전화을 너어서 전화 계통이 돼서 친척에 전화을 글어보니 감도 좋으며 정말 돈이 좋은 것을 한 번 더 너켜 보았다. “눈이 싸인 산허 리에 눈이 녹찌 않아는돼 낡씨는 화창하게 말은 날씨가 종일 휴식을 하기가 미안아산에 나무 해둔 것을 한 짐 저로 가니 산에는 눈이 하나도 녹지 안아서 산길에 나무 짐을 지고 오지 몽할 껏 같다서 집부로 뒤도라 올라고 조금 가다 생각을 해보곤 하면서 이앙 낯섯쓰니까 한 짐을 지고 오는돼 여간 힘이 안 들어쓰며 한 번 쳐밖찌 않코 온 것이 큰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다." 지출에 크리스마스 이뷰라고 아들 800원
해제
권순덕의 큰집에 전화기가 설치된 날의 기록이다. 요금만 내면 바로 개통되는 시대가 되었다는 사실에 놀라워한다. 친척에게 걸어보니 감도도 좋아 기술의 편리함과 ‘돈의 힘’을 새삼 깨닫는다. 한편 산허리에 눈이 녹지 않아 나무짐을 지고 내려오기가 몹시 힘들었는데, 되돌아가려다가 이앙철이 가까워져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결국 짐을 지고 내려왔음을 기록하고 있다.
출처
아포일기
키워드
큰집전화전화기크리스마스
소장정보
권순덕 자택 소장(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 대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