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이미지
원문
오늘은 정부에서 축산업 소을 먹이서 손예을 본 대까로 쌀 80kg 준다고 면사모소에 오라고 하는돼 자신은 구미에 동생들 쌀을 경운기로 같다 주로 같쓰며 이번에 형이 쌀 셋 가마을서 순기 2가마 순철이 1가 마을주라고 해서 배추도 같다 주어쓰며 순철이 이번에 이사 갈 때 농촌에 바풀 때라 가보지 몿하고 이번에 한 번 가보니 집은 좋으나 마루에서 문이 업쓰서 부엌 연탄까스가 방문으로 들어오게 대어 있쓰서 그것을 방지을 하기 위에서 안전이 문짝을 달라서 안전이 차단을 하고 마랐다. 그 일을 안전이 하고 집배 오니 저물더라. "그리고 정부시책이 불만이 말할 수 업다. 왜냐하며 정부시책으로 업는 사람들 개리 서 한번 살라보라고 복합영농 축산자금을 주어서 일 년도 몿 대어 외국에 소, 쇠고기 을 무진장 수입을 해서 안전이 고개도 몿들두록 망하게 했놓고 이제 와서 미안하니 까 1500평 미만자만 가구당 쌀 80kg을 주는 것이 가슴을 한 번 더 아푸게 하지만 이것도 안 주며 어떠게 하겠나 하고 생각을 할 때에 이것도 반갑꾸나." “순기에깨 장미나무 5포기 벗꽃나무 2포기을 가지고 옴." 지출에 … 순기 집배 과자 1,000 순철이 집과자 1,000원 計 2,000
해제
정부가 축산업으로 손해를 본 농가에게 보상 차원에서 쌀 80kg을 지급한다고 면사무소에 오라고 한 날의 기록이다. 권순덕은 동생들에게 쌀을 전해주기 위해 경운기를 몰고 구미에 다녀왔다. 또한 정부의 복합영농·축산자금 정책이 농민들을 되레 몰락시켰다고 강한 불만을 표한다. 외국산 소·쇠고기 수입으로 축산업이 망하게 되었다고 지적하며, 뒤늦게 1500평 미만 농가에만 쌀 80kg을 지급하는 조치가 오히려 권순덕의 가슴을 아프게 하면서도, 한편 자신이 그 수혜대상이라는 사실에 반갑기도 하다는 내적 갈등을 드러내고 있다.
출처
아포일기
키워드
정부축산시책수입
소장정보
권순덕 자택 소장(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 대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