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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 집배 사과나무에 약 살포했 줌. 앞푸로도 사과나무라서 만이 철 끈돼 그 일 다했 줄라면 큰일이다. 대신에는 대갈렴하며 일해 주는 것 업쓰도 갈림 이문 업다고 안알라 하는돼 우리 마을에는 대갈림을 서로 할려고 더는 것을 보니 대선 사람보다 돈이 적은 것은 학실하다. 오후에는 논을 한 번 더 골을라고 가서 고라 보니 잘 골라저지도 않코 사람만 욕을 보켓더라. 그래서 모심을때 좀 더 골을 작정을 하고 그만 일을 중단하고 집부로 들어와서 나무 한 짐 저는 것으로 하로 일과을 보낸 셈이다. “정부에서 너무 운동에 신경을 만이 쓰며 운동이라면 대통령이 더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다. 업는 나라에서 운동에 신경을 쓸 여유가 어뒤 있나. 운동은 돌대가리들이 운동을 하고 있는돼 있것들이 운동을 잘 한다고 축전을 대통이리[대통령이] 빠진업씨 축전을 하고 있쓰니 자신은 잘릇이라고 말을 하고 십다. 왜냐하며 업는 나라에서 국민들이 어떠한 일이 있쓰도 낭비을 주리주고 외제을 모 쓰게 노력을 해주며 두내 좋은 사람은 정부에서 책임을 저고 나라 일문이 대개끔 노력을 다하며 과학자을 운동선수쳐름 대통령이 축전하며 대우을 하여 준다면 머지않아 나라의 발전이 있찌만 그려치 않코 운동, 관광, 국민들을 낭비을 하게끔 품을 이려키고 이는 것이 현 정부라고 말을 하고 십다.
해제
양철(주민)의 사과나무에 약을 살포했는데 앞으로도 사과나무 일이 많아질까 걱정하고 있다. 대갈림(서로 일 도와주기)은 보수는 적어도 마을 사람들은 서로 도우려 하고, 대선 사람들보다 돈은 적게 버는 것이 확실함을 느끼고 있다. 오후에는 논을 다시 고를려고 했으나 잘 고르지 못해 사람만 욕을 보는 것 같아 중단하고 나무 한 짐 지는 것으로 하루를 마쳤다고 했다. 이어 정부가 운동·행사에만 과도하게 신경 쓰고 국민의 과학·생산 활동은 소홀히 한다며, 가난한 나라가 운동에만 몰두하는 현실을 비판하며, 실질적 정책이 먼저라고 기록하고 있다.
출처
아포일기
키워드
사과정부살포운동낭비
소장정보
권순덕 자택 소장(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 대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