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공장에 일을 할수록 이세들은 공부을 갈치야 돼겠따는 욕심밖에 쓰지을 안는구나. 사람이 공부을 한 돼로 일을 하고 있쓰며 만이 배울수록 수라게 돈을 버는 것을 볼 때에 자신은 몿 배아서 제일 나전 돼서 일을 하고 있찌만 내 이세만 어떠한 일이 있쓰도 높픈대서 일을 할 수 있두록 만들고 말겟다.
지출에 … 570원 부식비값 12,500원
총 13,070원
해제
권순덕은 공장에서 일을 하며, 공장에서 일할수록 자식에게는 반드시 공부를 시켜 높은 자리에서 일하게 해야겠다는 마음만 커진다고 회고했다. 권순덕 스스로는 배우지 못해 가장 고된 일을 하고 있지만, 자식만큼은 어떤 일이 있어도 더 나은 위치에서,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한탄과 결심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출처
아포일기
키워드
공장공부욕심
소장정보
권순덕 자택 소장(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 대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