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경운기로 돈 별로 오라고 동장이 일부러 차 저와서 통장 체면에 할 수 업시 경운기로 모래 실련돼 오전에 돈만 별고 마랐다. 실지로 경운기로 돈 벌라고 모래 실련 것은 돈 버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왜냐. 일을 하며 현금이 아니며 쌀로 주기 때문에 실찌 돈원 적은 편이다. 그리고 젖째 길이 나빠서 경운기가 만이 상해서 한 번 실러 반[실어 본] 사람은 조와하지는 안캐더라. 그리고 모판에 살충제 살포하는 것으로 하로 일과을 보내고 마랐다.
지출에 … 형수 구경 가는 돼 3,000원
해제
통장이 체면 때문에 경운기로 모래를 실어달라고 하여 권순덕은 오전 내내 일을 했지만, 쌀로 품값을 주기 때문에 실제로는 거의 돈이 되지 않는 일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길도 좋지 않아 경운기만 상하고 한 번 해본 사람은 다시 하려 하지 않을 만큼 비효율적이라고 불만을 표하고 있다. 오후에는 모판에 살충제를 뿌리는 일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고 서술하고 있다.
출처
아포일기
키워드
경운기모판살충
소장정보
권순덕 자택 소장(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 대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