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때 아닌 비과 와서 보리밭에는 물이 언긍하계 교요서 시오좀도 보리밭에 주지 못하고 골목 도랑에 부어버리고 말라써며 두부 하는대 마 나무과 필요해서 뽕나무와 콩대을 서너 짐 과지와서 두부 하는대 잘 때어서 두부는 허실 업시 잘 대어서 온 가족이 잘 먹어다. 그리고 요사이는 나 자신도 모려계 계어련뱅이가 대어 가는 계 이상하며 전에는 누구보다 일적 이러나서 모던 일을 먼저 서둘려서 하는대 요사이는 나 자신이 너깨 이려나는지 일직 이려나는지을 분관 못할 정도 마음이 들떠서 있써니 무선 일을 해도 보람이 없써며 앞푸론 보람 있깨 하며 부지련히 할 계핵을 이 시간부터 실천하계다. 금일의 지출액 - 이발값 60원 열차비 30원 총금액 90원
해제
근래에 자신이 느끼기에 게을러진 것에 대해 반성하고 부지런히 사는 것을 계획하고 있는 모습이다.
출처
아포일기
키워드
비보리밭도랑나무지출
소장정보
권순덕 자택 소장(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 대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