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어머님이 대묵장이라 장보기 급난다기에 따라 갔써다. 대장이라 장사 꾼은 제각기 마이 팔려고 제각기 상업 상술을 써는대는 아는 사람 보기는 사람이 먹고 살기란 여관 교통이 안니라고 생각까지 하여 보았써며 장을 다 보고서 안행열차로 올려고 하면서 김천역 대합실에 더려서니 서피카 하는 소리가 안행열차는 정시부터 40분관 연착이란 소리를 더고서 부모님이 허전해 보이기을 닭곰탕에 대리고 가서 정심 식사 싸더리고 나는 열차표을 살려고 나와서 대합실에서 40분간 기다리면서 너머나 교통이 불편이라고 생각해 보았다. 오늘의 지출 닭곰탕 100원 열차비값 30원.
해제
대목장은 설 대목을 맞은 시장을 가리킨다. 대목을 노리고 값을 올려 장사하는 것을 피하고자 어머니와 장보기에 동행하는 모습이다. 장을 보고 열차를 이용해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이다.
출처
아포일기
키워드
설시장대목장장사교통열차
소장정보
권순덕 자택 소장(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 대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