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눈은 녹지 안코 설 명절은 다가오고 해서 보리논에 눈도 채 녹지도 않나는대 인분을 푸릴 띠가 없써스 눈도 녹지 안언 보리논 눈 위에다 푸리고 마라써며 집에서 공상도 하다 친구집에 가서 소설책을 보고 있는 참 이라 나도 그 자리에서 여학생이란 잡지책 이 이킬래 책을 보다 금일 저녁에 향군 보초라기에 조금 일찍이서 집일을 모두 마치고 보초 서로 가는 도중에 눈님을 만나서 눈님이 조금 절린다기에 자전차로 실려서 얼래미까지 실려다 주고 와서 향군 초소카지 막 도착하니 저녁 8시경 되어서 나는 지서 주임에깨 말을 더지 않나 하고 극정도 해 보았써나 마침 주임은 출장가고 없써서 다행이 하로 일과는 무사이 마치고 마라다.
해제
계속 눈 때문에 하려던 일에 차질이 생기는 모양이다.
출처
아포일기
키워드
눈명절보리밭향군자전차
소장정보
권순덕 자택 소장(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 대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