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비과 많이 와서 보리논에 도구 쳐료 가서 어런 두구가 파저지 않나서 파느라고 윷가지 다 바리고 사람이란 뒷일을 충실리 해 나쓰며 이련 고생을 하지 않나도 대는 것을 개니 윷과지 다 바리고 허수고 한다고 생각해 보았쓰며 앞푸론 무선 일을 하여도 뒤손이 가지 않께 하계따고 결심하여씀. ※ 현 한국 실적을 보면 누가 정책을 하여도 농민원 뭇뭇하계 살라가지 못할 끄시며 앞푸로 50십년 후에야 농민이 살기가 유리할지 몰라도 그 전에는 농민의 발부등을 쳐도 별 수 없다고 생각해 보았씀.
해제
어런 두구는 언 도구를 가리킨다. 도구는 '몰곬'을 가리키는 경상도 방언이다. 한국의 정책 때문에 농민이 힘든 상황이라 스스로 진단하고 있다.
출처
아포일기
키워드
비보리밭도구농민
소장정보
권순덕 자택 소장(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 대신리)